얼마 전에 SNS에 대리토토 계정을 보고 순간 돈에 욕심이 생겨 옳지 않은 판단으로 5만원을 맡겼습니다. 그리고 나서 마감 후 그 사람은 이전에 얘기하지 않았던 수수료를 먼저 입금해야 돈을 환전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. 그렇게 돈을 보냈는데 자꾸 문제가 생겼다면서 다시 보내라고 하다가 이 사람이 사기라는 글을 봤습니다. 그래서 제가 이에 대해 해명해달라고 말하여 그 사람과 디엠으로 실랑이를 하고 돈이 아깝긴 하지만 더이상 피해를 키울 수 없어 답장을 더 하지 않고 상황이 그냥 끝났습니다. 그러다가 오늘 다시 그 디엠들을 확인하면서 제가 보기에 너무 부끄러웠던 말들을 점으로 수정했습니다. 근데 그게 상대에게 알림이 갔는지 다시 디엠이 왔고 전 아무것도 아니라고 그냥 디엠창을 지워달라고 했습니다. 그러더니 다시 답장으로 갑자기 저한테 돈을 요구하면서 제가 사이트로 보낸 돈 송금확인증이랑 해서 도박으로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했습니다. 신고하지 말아달라고 계속 답은 보냈지만 단순협박 같아서 일단 돈은 보내지 않았습니다. 그러더니 오늘 아침에 사진 하나 없이 말로만 아침에 경찰에 신고했다면서 담당 형사 배정되면 또 연락하겠다고 답이 왔습니다. 이 사람이 진짜 저를 신고했을까요...?? 이미 잃은 돈은 상관없는데 신고만은 피하고 싶습니다...
일단 말씀 드리면 ‘신고 자체’가 불가능 합니다.
금전 갈취를 목적으로 단순 협박을 한 것으로 보여지며, 이에 대한 근거는 도박죄 성립은 도박을 직접 한 사람만이 처벌 받습니다. 제3자가 투자 목적으로 맡겨 대리 토토를 하게 된 경우, 처벌을 받지 아니합니다. 이미 피해보신 금전은 잃으신 돈이라 생각하시고 추후 더 입금하여 피해보시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. 추가적인 질문이 있으시다면 편하게 질문하셔도 됩니다.